제주 용눈이오름 비경, 탐방객 증가로 훼손심각
제주 용눈이오름 비경, 탐방객 증가로 훼손심각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1.01.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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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눈이오름 비경 드론촬영
- 용눈이오름 2021년 2월부터 2년간 휴식년제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번지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은 표고 247.8m / 비고 88m / 둘레 2,685m / 면적 404,264㎡ / 저경 773m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동사면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있다.

제주 용눈이오름 표지석
제주 용눈이오름 표지석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여러종류의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한다.

오름 기슭자락에는 따라비나 둔지봉, 서검은오름의 주변과 같이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데, 이는 용눈이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에 의해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 퇴적된 것으로 알오름이나 언덕같은 형태를 이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름의 전사면은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오름의 모습이며, 지피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체라는 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용와악으로 표기돼 있다. 산복판이 크게 패어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같다고 해서 용눈이오름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용눈이오름 전경
용눈이오름 전경

용눈이오름을 2021년 2월부터 탐방할수 없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을 2021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탐방객 증가로 인한 훼손 가속화”로 자연훼손을 막기위해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되며 용눈이오름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휴식년제 무단출입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오름 전체 368개 오름 중 최고 인기로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자연훼손이 심각수준으로 이어지면서 2년간 휴식년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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