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경영 칼럼] 타고난 생김새는 조상 탓, 인상은 내 탓
[이미지경영 칼럼] 타고난 생김새는 조상 탓, 인상은 내 탓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1.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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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영 칼럼니스트. 얼굴이미지메이킹 박사 1호.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지도 교수.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명예회장.
송은영 칼럼니스트
송은영 칼럼니스트

혹시 유모차에 앉아 있는 어린 아이들 중에 사기꾼 인상을 본 적 있는가? 엄마 젖을 물로 잠든 아기들 중에 험악한 인상을 본 적 있는가? 어린아이들을 보면 어떤 생김새를 가졌건 다 천사처럼 맑고 어여쁘다. 그 이유는 마음이 때 묻지 않고 순수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애초에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천사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커가면서 각자의 삶의 환경과 습관에 의해 인상이 변해간다. 그래서 타고난 생갬새는 조상님 탓이지만 인상은 자기하기 나름이니 자기 책임이다.

예로부터 관상보다 심상이 중요하고 심상보다 덕상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결국 타고난 생김새 보다는 마음이 중요하고 마음보다는 남을 이롭게 하는 착한 행동으로 덕을 쌓는 것이 가장 훌륭하다는 뜻이다. 결국 주역에 나와 있듯이 복을 부르기 위해서 남을 도우라는 것과도 통한다.

대개 인상학에서는 균형과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균형은 구조적인 모양이나 간격, 비율 등을 말한다. 조화는 부족한 균형을 맞춰주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피부나 표정, 색깔,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탄력, 윤기, 목소리와 말, 자세, 행동 등을 말한다. 그래서 인상은 생김새만으로 함부로 판단해선 안 되며, 혹 좋지 않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안색이나 탄력, 표정, 태도나 말 등을 통한 조화로움을 함께 봐야 한다.

균형이 맞아야 할 것들이 있다면 삼정과 좌우 대칭이다. 삼정은 얼굴을 세로로 1:1;1로 삼등분했을 때 헤어라인에서 눈썹까지를 상정, 눈썹부터 코끝까지를 중정, 코 끝부터 턱 끝까지를 하정이라 하며, 상정과 중정, 하정이 각각 균등하면 일생이 대체적으로 편안하다.

상정은 머리털이 자란 곳에서부터 눈썹까지의 부위, 즉 이마 부분은 15세부터 30세까지의 초년 운세를 지배한다. 이 곳은 천()을 나타내는 것으로 하늘이 내린 복을 알 수 있는 곳인데 부모와의 운세, 관록(官祿), 두뇌 능력 등을 판단하는 척도로 삼는다. 이마는 넓고 굴곡이 없으며 둥글고 매끈하게 나온 모양에 빛이 깨끗해야 윤기가 나면 길상으로 본다. 이런 사람은 초년운이 좋아 부모덕이 좋고 관운이 좋아 공직에서 일찍 출세하는 경우가 많다.

중정은 눈썹 아래에서부터 코끝까지 해당되며 중년의 운세(31-50)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자신감, 대범함, 사회활동력, 인간관계능력, 추진력, 열정, 재산 유무 등을 판단하는 곳이며, 눈이 맑고 빛이 나며, 코가 두툼하면서 곧게 뻗어 있어야 길상으로 본다. 눈과 코, 관골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면 자신감이 넘치는 리더가 될 수 있으며 중년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정은 말년의 운세(51세 이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주택, 가정, 부하 운 등을 판단하는 곳이며, 양쪽 뺨과 턱에 살집이 좋고 빛이 깨끗한 것을 길상으로 본다. 하정이 둥글면서 두텁고 충만해야 말년운이 좋다. 특히 자녀의 효도와 아랫사람의 덕을 본다.

얼굴을 이마 한 가운데부터 코를 지나 좌우로 둘로 나누었을 때 좌우대칭이 될수록 반듯한 사고를 지니고 안정된 삶을 누리며, 시각적으로도 호감이 가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얼굴은 좌우가 다른데 되도록 큰 차이가 없는 얼굴이 좋다. 대부분 얼굴의 좌우형태가 차이가 다른 경우는 선천적이거나 사고로 다친 경우 보다는 생활습관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쪽으로 씹는다던지, 한쪽으로만 눕는 습관,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 책상에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은 얼굴을 불균형하게 만들고 척추 측만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좌우비대칭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좌우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고난 생김새 보다 후천적인 생활습관이라 마음가짐, 선행을 베푸는 일이 가장 기품 있고 호감과 신뢰를 주는 인상을 형성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니까 타고난 외모에 불만을 느끼거나 성형을 고민하기 보다는 내 인상은 내 책임이므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남을 도우며 덕을 쌓을 것인지가 더 길고 긴 행복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판단이다. 인생은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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