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0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수도권 입도객
제주지역 10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수도권 입도객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12.1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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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입도 후 9일 증상발현 … 방문지·접촉자 파악 위한 역학조사 진행 중
- 10일 신규 확진자 5명 발생·12월 들어 총 26명 추가 … 최근 1주간 하루 3명꼴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지역 10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107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관악구 지역 거주자로 지난 8일 김포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오후 2시 20분경 입도했다.

A씨는 입도 다음 날인 9일부터 “열이 나고 목이 따끔거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10일 오전 9시 30분경 렌터카를 타고 서귀포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의 확진 사실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또한 A씨가 입도 시 3명의 일행이 더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조치를 진행했다.

A씨는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A씨의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10일 오전 0시 30분경 103번부터 106번까지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A씨의 추가 확진으로 이달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명(제주 #82~106번)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12.4~10 집계) 제주지역 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하루 평균 3명꼴로 확진자가 추가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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