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시간 관광지별 안전도·혼잡도 ‘한눈에’
제주 실시간 관광지별 안전도·혼잡도 ‘한눈에’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11.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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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JTO,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 시범운영…23일 정식오픈
- 지역별 방역클러스터 구축해 안전 제주관광 시스템도 구축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 방문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를 11월 10일부터 시범운영을 한 후 오는 23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道·JTO,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 시범운영
제주 실시간 관광지별 안전도·혼잡도 ‘한눈에'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는 통신사(SKT)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한다. 실시간 현재 도민/관광객이 많이 있는 곳뿐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곳, 지난 24시간 동안의 통계를 통해 지역별 인기도와 혼잡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비슷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의 한적한 시간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이 스트레스 없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 (visitjeju.net/kr/bigdatamap')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모바일과 응용프로그램(앱)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객 분포도를 기반으로 관광객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통한 지역 분산 마케팅과 관광업계 데이터와 융합한 분석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개별/비대면 관광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道·JTO,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 시범운영
道·JTO,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 시범운영

제주관광공사는 국가 승인통계인 관광객 실태조사, 관광동향 보고서 뿐 아니라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이동통신, 버스카드, 와이파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객 소비패턴 및 이동패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수립 지원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객 수요를 수시 대응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에 따라 △제주국제공항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지코지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 등 8개 핵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클러스터를 구축·관리한 것처럼,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를 통해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 실태의 수치적 관리뿐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도민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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