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붉바리 양식 성공
한국최초 붉바리 양식 성공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4.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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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이용 과일,채소,생선 재배

발전소의 폐열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데, 폐열을 재활용해 생선과 과일 채소 등을 재배해 농가에 큰 혜택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화순원예작목사업단은 지난해 발전소 온배수 에너지를 이용해 시설원예농가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재배환경 개선으로 인해 품질 및 생산량이 크게 높아져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화순원예작목사업단은 지난달 최초로 망고를 생산해 1kg 23만원으로 신라호텔에 전량 납품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한국최초로 제주특산 고급어종인 붉바리 완전양식에 성공했다.

이번에 양식에 성공한 붉바리의 경우는 생존율이 23%에 머물렀지만, 2017년과 2018년에 입식한 종자가 현재 65% 내외의 생존율을 보이면서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붉바리 완전양식 성공의 배경에는 지난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붉바리 산업화를 위해 추진한 골든씨드프로젝트(GSP)가 밑거름이 됐다.

붉바리
붉바리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와 씨알 등이 골든씨드프로젝트에 참여해 시행착오 끝에 치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이 치어를 바탕으로 이번에 붉바리 양식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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