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트라우마센터, 제주형 트라우마센터로 자리매김
4·3트라우마센터, 제주형 트라우마센터로 자리매김
  • 박은교 기자
  • 승인 2020.10.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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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 5달 만에 384명 등록·시설이용 및 프로그램 6,336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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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방송/박은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의 숙원인 4·3트라우마센터가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강정마을 방문 치유 등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는 개소 5달 만에 이용자 등록 384명, 시설이용 내소자 6,336명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4·3희생자와 유족 및 강정마을 주민들이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기대해왔다는 반증이며, 4·3사건이 72년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잊을 수 없는 심적 트라우마로 남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4·3트라우마센터는 그동안 주간, 월간 단위의 정형적 치유프로그램(예술치유 44회, 394명 / 전문심리 프로그램 6회, 62명 / 4·3이야기마당 12회, 338명 / 치유의 밥상 16회, 305명 / 소그룹 운동 프로그램 9회, 74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술치유, 전문심리 프로그램,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 등을 요일별로 진행했으며, 심리상담(심리상담 20건 / 물리 및 도수치료 2,351건)과 물리, 도수치료를 일상적으로 실시했다.

이밖에도, 4·3트라우마센터는 강정마을 주민치유에도 다가서기 시작했다.

마을자치회 등 자생단체와의 신뢰 구축을 통해, 지난 7월에는 강정마을 부인회 30여명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유, 4·3유적지 기행,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10월에는 강정마을 노인회원 대상 음악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4·3트라우마센터는 앞으로, 피해자들의 공동체적 연대감을 조성하고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심리상담사 네트워크, 치유프로그램 전문가 네트워크, 4·3단체 등 지역 공동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국내외 교류 및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소 불가능한 희생자와 유족, 강정주민, 원거리 내소자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70주년과 올해 72주년 추념식에서 정부는 센터 설립과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이 있었고, 원희룡 지사는 “트라우마센터를 건립해 개인상담·물리치료·가족상담 등을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트라우마센터가 생존희생자와 고령의 유족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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