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설립한다”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설립한다”
  • 박은교 기자
  • 승인 2020.10.01 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주도, 서귀포항만 내 해양레저체험센터 건축 설계 공모
- 실내 다이빙·서핑보드 체험교육장·전시 홍보관 등 프로그램 운영
제주 서귀포 문섬 비경
제주 서귀포 문섬 비경

[서귀포방송/박은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항만 일대에 설립할 예정인 해양레저체험센터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한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문섬은 천연기념물 제421호와 제주도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5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으며,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고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어 세계적인 스킨스쿠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된 서귀포시 문섬 일대를 해중경관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을 올해 1월부터 시행해 토목분야에 대한 설계를 오는 11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은 서귀포항만(서귀동 758-2외 1필지) 부지에 총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원·도비 2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동안 다이빙 및 서핑 교육 등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센터와 해상다이빙시설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서귀포항만 내 건립될 해양레저체험센터 건축 설계공모이며 연면적 4,500㎡, 지상 4층 규모이다.

주요 시설은 스쿠버 다이빙 및 스킨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실내 다이빙 및 서핑보드 체험교육장, 전시 홍보관, 강의실 등이다.

공모 방법은 1·2단계 구분해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 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 제안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기간 및 접수는 10월 초에 참가등록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당선자 선정까지 3개월간 진행해 심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문섬과 서귀포항을 연계해 해중·해상 경관을 아우르고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