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11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오미경화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 4월 6일~11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미경화가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재들을 상대로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보인다.

오름에 올라 길을 잃다
내가 사는 곳의 바람은 사실 엄청난 것이어서, 그 세기를 가늠하려면 한 오백 보 제 자리에 둥근 원을 그리며 바람이 만드는 방향 따라 비켜 가는 진동을 느끼게 한다.
능선을 타고 돌다 맺힌 이야기들은 거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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