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9호 태풍‘마이삭’북상 따른 비상근무 3단계 돌입
제주도, 제9호 태풍‘마이삭’북상 따른 비상근무 3단계 돌입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09.0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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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3시 비상단계 2→3 전환…13개 협업부서 등 24시간 근무체계 가동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서귀포방송/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 전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접영향권에 접어듦에 따라 2일 오후 3시를 기해 비상 3단계로 전환,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2일 오후 2시 30분 태풍 ‘마이삭’ 대응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비상 3단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전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고, 호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3단계로 격상시키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공무원 비상근무  2단계 – 1/10, 3단계 – 1/5 이다.

특히, 태풍이 제주도에 인접한 시간과 백중사리(해수면의 조차가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것) 만조시간이 겹치는 점을 감안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월파 등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비상 단계를 상향시켰다.

제주도는 태풍 ‘마이삭’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위험지역과 재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13개 협업부서별 소관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월파로 인한 해안가와 하천변 범람으로 인한 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등의 사전조치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양 행정시에 대해서는 침수 등 태풍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함께 안전선 설치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특히, 태풍이 인접하는 시간과 만조시간이 겹치는 시간대 예찰 강화와 CCTV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사 시 주민 대피명령을 발동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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