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
  • 박은교 기자
  • 승인 2020.09.01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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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4~10. 31. 팬데믹시대, 언택트 힐링 독서여행 106개프로그램 운영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시청사 전경

[서귀포방송/박은교 기자] 제주시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을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하여 전면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지금 우리, 책’을 주제로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주 문예회관과 제주도 전역 및 전국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주 행사장인 문예회관과 자연사박물관에서 운영되는 개막식, 포럼, 강연, 전시 등은 전면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진행되며, 그 외 도내․외 73개소로 분산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은 9~10월(2개월)동안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를 보며 진행키로 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도서관, 출판사, 서점, 동네책방 등 독서관련 기관/단체 129여 곳이 참여해 펜데믹 시대, 지금 우리에게 책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 책을 통해 나를 찾아 미래를 열어가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 책 한 권으로 위로를 받고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지금 우리, 책’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온라인 첫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에는 주제전시 3곳, 도서관 22개소, 출판사 43개소, 동네책방 41개소, 서점 10개소 등이 참여해 제주문예회관과 제주도 및 전국으로 분산된 75개장소에서 운영 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독서대전은 코로나 19라는 특별한 상황속에 이루어져 기존의 운영방식을 전면 전환해 9. 4. ~ 10. 31.(2개월)동안 운영되며, 기존 주 행사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합방식에서 제주도 및 전국 전역으로 분산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주 행사장인 제주 문예회관과 자연사박물관에서는 개막식, 포럼, 강연, 전시 등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도서관 프로그램 22개, 출판사와 동네책방이 친구맺기를 통한 1사 1방 프로그램 41개, 제주시서점조합프로그램 10개 등 총106개 프로그램이 온라인 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선다.

제주의 삼다중 하나안 돌담을 책담으로 빗대다. 제주시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의 주제를 ‘지금 우리, 책’으로 정했다.

팬데믹 시대, 지금 우리에게 책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한권의 책으로 위로받고 소통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독서대전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팬데믹시대의 새로운 책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려 노력하였으며, 제주의 돌담을 쌓아가는 의미를 빗대어 책담으로 표현하고 5개 분야(듣담, 만담, 보담, 필담, 놀담의 소주제로 구성하여 다양한 형태의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듣담 - 지금 우리, 책으로 듣다. 책으로 듣담은 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제주문예회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인 오돌또기 공연과 제주의 독서문화를 전국으로 확대되는 퍼포먼스,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히스토리 시간으로 준비했다.

보담 - 지금 우리, 책으로 보다. 책으로 보담은 3개의 주제별 기획 전시를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제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도서를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제주의 정체성을 담고 제주다움을 보여주는“제주책관”이 운영된다.

또한 국립제주박물관과 협업을 통한 기획 전시로 조선시대 기록물중 개인의 경험을 담은 기록(일기)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와 현대의 기록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기록, 세상과 소통하다’가 운영되며, 다양한 지역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지역출판이 활성화 돼야한다.’는 신조를 근간으로 팔도지역에서 출판된 지역별 출판도서를 테마로“팔도책관”이 운영된다.

필담 - 지금 우리 책으로 생각하다. 책으로 필담은 학술행사로 ▲‘팬데믹시대, 책 축제의 뉴노멀을 말하다(페널 류정아, 이상, 박지선) ▲‘코로나19시대, 독서의 가치를 다시 묻다’(페널 정유정, 천정환, 김재환, 백원근, 최영화, 남정미) ▲‘날마다 꿈꾸는 동네책방’(페널 백창화, 강정아, 이지선, 은종복) ▲‘독서동아리 사연이 보이는 라디오’(페널 서영주, 이효선) ▲‘지금 우리, 시대를 묻다.’(페널 최재붕, 김누리, 조한혜정, 이경상, 강석창) ▲‘아무튼 독서동아리’(페널 장연심, 고영희, 박원민) ▲‘지역X책:지속가능한 연대와 성장’(페너모종린, 강수걸, 이대건, 강동훈) 등의 학술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놀담 - 지금 우리 책으로 놀다. 책으로 놀담은 작가와 독자간의 만남의 시간으로 제주 4.3의  역사를 상징하는 ▲현기영작가의 ‘활자 이탈시대의 책 읽기’, ▲김예지작가의 ‘밀레니엄세대의 엔잡러와 꿈을 이루는 방식’, ▲김신희작가의 ‘심심한 일상 열심히 쓰다’, ▲윤정은작가의 ‘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 ▲강신주작가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 ▲김겨울작가의 ‘비대면 시대의 독서’, ▲김윤나작가의 ‘사람의 마음을 알아본다는 것’, ▲제주출신인  김수열작가의 ‘어쩌다 시가 된 것들’, ▲임경선작가의 ‘가장 나다운 글쓰기’, ▲백세희작가의 ‘내 마음 속 그늘, 우울에 관하여’ ▲채사장작가의 ‘인문학으로 생각하고 성장하기-여행하는 영혼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연이 편성되어 운영된다.

만담 - 지금 우리 책으로 만나다. 책으로 만담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출판사, 동네책방 등이 참여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전역 및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내도서관에서는 인형극, 온라인으로 떠나는 곶자왈 탐방, 전시, 에코백 만들기, 책 보관함 만들기 등 18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출판사와 동네책방이 친구 맺기를 통해 운영하는 1사 1방 프로그램은 그림책 전시, 작가강연, 태왁 망사 만들기, 왕관 만들기, 아트북 만들기, 오디오북 강연 및 제작 등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열리는 1사 1방 프로그램은 전국지역출판과 지역책방이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작가 강연, 농사꾼 이야기, 지역 출판편집자의 일상소개, 시인과 만남의 시간 등 15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제주시 서점조합에서는 10개 서점에서 VR체험, 필사체험, 로봇팽이조립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독서관련 관계자들이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독서대전 참가자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시대, 책담으로 떠나는 언택트 힐링 여행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를 진행하하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독서대전 전 행사를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새롭게 운영하여 코로나 19 이후 책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아울러 2020 대한민국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행사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어디서나 모든 국민의 참여하여 팬더믹 시대, 새로운 사회 환경에 맞는 언택트 힐링 독서여행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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