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방송/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6일 10시부터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 위원장은 “출자출연기관장이 갖춰야 할 공직수행능력과 도덕성, 그리고 준법성, 책임성과 적격성 등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드리는 것이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면서,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가 그 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지 그리고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다.”며 인사청문 취지를 밝혔다.

현재 김상협 예정자와 관련하여 원희룡 도정이 예정자가 대표로 있는 단체에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그 외에도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고위공직자로 근무하던 시절 추진했던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입장,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예정자에 대한 소문의 진실여부, 병역문제, 그리고 제주연구원장 지원시 밝힌 경영목표와 관련한 내용, 과거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그린빅뱅위원회와 관련된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에 인사청문결과를 토대로 경과보고서 채택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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