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8호 태풍 바비 사전대비 등 예방활동에 총력
제주시, 제8호 태풍 바비 사전대비 등 예방활동에 총력
  • 박은교 기자
  • 승인 2020.08.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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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우 시장 주재 긴급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피해 최소화 당부

[서귀포방송/박은교 기자] 제주시는 제8호 태풍 ‘바비’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4일 오전 9시 안동우 시장 주재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부서별 태풍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안동우 제주시장, 제8호 태풍‘바비’사전대비 등 예방활동 총력당부
안동우 제주시장, 제8호 태풍‘바비’사전대비 등 예방활동 총력당부

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재해취약지 등 주요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 및 수방장비를 활용한 침수피해 대비, 하천변 주차장 점검 및 사전통제 안내 등 홍보 강화, 각종 시설물(옥외광고물, 공사현장 자재, 타워크레인 등) 안전조치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황판단회의에서 안동우 시장은, 과거 제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링링(2019)’과 경로와 강도가 유사하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콩 등 가을철 결실기를 앞둔 농작물 및 감귤 하우스, 수산시설 등 1차 산업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 제주지역을 찾는 행락객이 많은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23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폐장하였지만 여전히 방문객이 많은 만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등을 재점검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대한 고정·결박 조치 및 대피시설에 대한 방역상태 점검 등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고, “시민들께서도 태풍 영향 기간 중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징후가 있으면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는 등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후에는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읍·면·동별 태풍 대비 사전 조치상황 및 대응계획 등을 점검하고, 태풍 북상대비 우수 저류지 등 주요시설 등을 방문하여 시설물 관리상황 등을 현장점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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