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윈디닷컴에 따르면, 21일 현재 제8호 태풍 바비호는 필리핀 북쪽 해상에서 제주를 향해 세력을 키우고 있는데, 26일 오후 5시쯤 서귀포 앞바다까지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가을철 수확을 앞둔 감귤 등 농작물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도 피해가 예상된다.
게다가 중국 쓰촨성 지역의 대홍수로 산샤댐 방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저염분수도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의 바다로 밀려오게되면 수산업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국가태풍센터는 아직까지는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제주로 방향을 틀 경우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제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