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서귀산과고 교육마장이 도내 최초로 한국마사회로부터 승마지도사 및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로부터 승마지도사 및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이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도외지역에서만 응시가 가능했던 재활승마지도사 2개 종목과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을 도내에서 응시함으로써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현지에 있는 말이 아닌 응시자가 지금까지 타고 연습한 승용 말로 시험을 치를 수 있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서귀산과고는 말산업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존 국제 규격의 야외마장 및 실내마장을 정비하고,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자동관수시설을 보강하는 등 시험장 여건 조성을 위해노력했으며, 특히 올해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기시험용 승용마 웜블러드 6필를 구매했다.

한국마사회로부터 승마지도사 및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한편,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귀산과고 교육마장에서 치러지는 실기시험에는 승마지도사 50명, 말조련사 50명, 재활승마지도사 27명 등이 응시할 예정이다.
말관련 국가자격시험에는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고,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대상인 안전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