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가사와라제도 니시노시마화산 폭발
소박사티브이에 따르면 일본의 화산재가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제주도까지 흘러왔다.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남쪽 1000㎞ 해상의 오가사와라제도 니시노시마화산에서 나온 화산재 및 화산가스 일부가 북태평양 고기압 기류를 따라 한반도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분화위치는 북위 27.25도, 동경 140.87도, 분연주(화산 분화 때 화산재, 화산가스가 기둥 형태를 이루는 것) 높이는 5500m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화산은 지난 6월 12일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분화중이며 지난달 30일 분화한 화산재와 연무가 일본 규슈 남쪽 부근까지 확산된 상태다. 기상청은 지난 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일본과 한반도 사이에 화산 분화 영향에 따른 연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화산재 확산예측모델에서는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한반도가 화산재의 직접적인 영향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지만 기상청은 앞으로 니시노시마 화산 분화를 위성영상, 미세먼지 농도, 확산예측모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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