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동차 폐차장시설 특별 점검 실시
제주시, 자동차 폐차장시설 특별 점검 실시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08.1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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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름 무단배출 등 수질, 토양 오염사고 예방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시청사 전경

[서귀포방송/김광수 기자] 제주시는 자동차 해체 작업과정에서 폐유 등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해 기타수질오염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면적이 1천5백제곱미터 이상의 폐차장 시설에 대해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8월말까지 폐차장시설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육지부 폐차장 화재 사건에서 보듯이 폐기름, 폐부품 등 오염․위험물질이 많은 폐차장시설 특성상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반면 화재 예방책 등이 미흡하고, 기름유출 사고 발생시 수질과 토양오염, 인근지역 악취발생 등 환경문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① 수질오염 저감시설(침전시설, 유수분리시설) 적정설치 및 운영여부 ② 작업과정에서 바닥에 유출되는 기름류 적정처리여부 ③ 침전물 및 부유물질 주기적 청소여부 ④ 신고필증 상 적정신고 여부 (대표자, 사업장 주소 등)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안은 현장에서 계도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안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정한 환경보호를 위해 기타수질오염원인 폐차장시설 점검과 사업장 환경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하며, “각 사업장에서도 유수분리시설 적정 운영 등 폐기름 적정 처리와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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