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 개점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 개점
  • 박은교 기자
  • 승인 2020.08.0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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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이후 5년 만에 재개점, 8월 7일 영업 개시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적 인프라 기능에 충실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 로고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 로고

[서귀포방송/박은교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7일 서귀포시 성산포항면세점을 재개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성산포항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가 지난달 취항함에 따라 면세점 시설공사, 매장 조성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달 7일부터 면세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12월 24일 성산포항면세점을 개점, 2015년 10월까지 약 2년간 성산포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이후 공사는 기존 성산과 전남 장흥군 노력항을 연결하던 쾌속선(오렌지호)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면세점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제주관광공사-성산포항면세점 전경
제주관광공사-성산포항면세점 전경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성산포항면세점 재개점이 대략 5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나은 면세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영업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공사는 성산포항면세점을 매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163.20㎡(49평)로 조성하는 등 이전의 시설(133.44㎡·40평)보다 다소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를 적용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면세상품의 대표 품목인 홍삼, 주류, 담배 등을 중점으로 하되 향수, 패션(가방, 선글라스 등) 제품도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매장을 꾸릴 계획이다.

아울러, 성산읍 등 지역과 함께하는 쇼핑 인프라 기능에도 충실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성산포항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주관광공사 면세점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공헌 등 공적기능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홍배 사장은 이어 “이번 면세점의 재개점으로 공사는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입점한 지정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www.jejudfs.com)에 이어 성산포항도 도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면세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별도 성산포항면세점의 재개점 기념행사 없이 곧바로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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