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고 허영배 동문, 장학금 쾌척
서귀포시 대정고 허영배 동문, 장학금 쾌척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7.1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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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카닉스
대정고와 대정초·중·대정여고에 장학금 3억원 쾌척
- 후배 사랑의 소중한 뜻, 대정의 인재를 키우다
허영배  ㈜한국메카닉스 대표
허영배  ㈜한국메카닉스 대표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 기업가인 허영배  ㈜한국메카닉스 대표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했다.

대정고등학교(교장 우옥희)는 15일 대정고등학교 송악관에서 대정초·중·고 및 대정여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허영배 동문(16회)의 장학금(4개학교, 총 3억원) 기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기탁한 허영배 동문은 대정초·중·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산에서 ㈜한국메카닉스를 운영하고 있다. 허영배 동문은 모교인 대정고에 지난 2015년 1천만원, 2016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모교인 대정고(1억원)를 비롯해 대정초와 대정중에 각각 5천만원, 대정여고에 1억원,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대정의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허영배 동문은 젊은 시절 재외도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향 사람들이 나의 든든한 지원군임을 깨닫고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해서 성공해야겠다는 강한 의지와 고향사랑의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장학금 기탁하게 됐고‘지역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힘써 배우고 밝게 자라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동문, 지역사회인들이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4학교를 대표한 조효섭 교장(대정중학교)은 이 기탁식이 성공한 기업가가 특정 학교가 아닌 초·중·고를 아우르고 연계하는 더욱 더 뜻깊은 자리여서 기쁘며, 한 아이를 키우는데 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듯이 교육에는 지역사회의 배려, 협력, 연계가 필요하다. 최근 들어, 대정지역의 고등학교에 대한 선호도 및 대입 실적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또한 동문들의 지원과 초·중·고의 연계가 그 힘이 되고 있는 예라고 본다. 다시 한번 4개 학교에 3억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해 지역학교의 성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를 대표한 송호철 대정읍장은 허영배님의 고향 사랑과 그리고 교육관계자들의 인재육성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초·중·고에 기탁되는 3억원은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이런 기쁜 소식이 지역사회에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옥희 대정고 교장은‘성공한 기업가로서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허영배 동문이야말로 후배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큰 꿈을 꾸게 하는 표상이다. 그리고 오늘 장학금 기탁식은 대정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후배 사랑의 소중한 뜻을 전하는 자리이면서 나아가 대정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지역의 심장이며 대정의 아들·딸들을 키워내고 있는 대정초·중·고등학교, 대정여고는 대정지역 발전의 심장이며 초석이라 할 수 있다. 허영배 동문의 이번 초·중·고를 잇는 지원은 초·중·고를 연계한 학교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는 대정의 아이들을 바른 인상과 지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키우내어 대정지역은 물론 나아가 저 넓은 태평양을 호령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대정지역 후배들을 위해 3억원이라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허영배 동문께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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