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건강과 삶의 기쁨을 준 JDC 이음일자리
[기고] 건강과 삶의 기쁨을 준 JDC 이음일자리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06.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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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JDC 오름매니저
김영근
김영근

나는 노꼬메 오름 매니저다. 5년 전 제주로 내려왔고,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JDC 이음일자리’의 오름 매니저 지원은 제 삶에 큰 변화를 줬다.

2년 전 서울의 큰 대학병원들로부터 ‘후종인대 골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후유증이 많은 수술밖에는 대안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순간 ‘오름’을 생각했습니다. 낮은 곳부터 천천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리고 걷다 힘이 들어 머무는 그 곳에서 건강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작은 들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그만 들꽃들이 내게 밝게 웃으며 힘내라고, 용기를 내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제주 서부지역에서 제일 높다는 노꼬메 오름을 힘차게 오른다.

나는 오름을 지키고 다양한 탐방객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탐방객들이 편의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건강한 일터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일에 제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있다.

또한 오름을 진정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 서로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그들로부터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JDC 이음 일자리’는 하던 사업을 접거나 실직을 하거나, 은퇴해서 방황하는 중장년들에게는 어둠 속에서 비춰주는 희망의 등대와도 같은 존재다.

건강을 회복하게 해주고 건강한 일자리까지 주신 JDC이음일자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이를 가능하게 한 제주도 행정의 따뜻한 배려에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시느라 세심하게 애써주는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제주YMCA 담당자에게도 전체 오름 매니저들의 진심 어린 사랑을 담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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