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음식가격 자율 인하업소 온라인 홍보
서귀포시, 음식가격 자율 인하업소 온라인 홍보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4.20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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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가격을 인하한 사업자들에게 서귀포시가 현수막을 걸어줬고 에스앤에스로 홍보까지 해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한 음식가격 자율인하업소 중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동참한 업소에 5월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광객들의 도내 위생업소의 비싼 음식값 인식 및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도시 이미지 쇄신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이다.

대상업소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업지부 및 표선상가번영회, 아랑조을거리, 중정로 상가번영회 회원 업소 등 음식가격 자율인하에 동참한 음식점, 제과점 64개소 대상이다.

이중 참가 희망업소를 선정해 콘텐츠를 제작(카드뉴스형 1건, 원고형 1건)하고, 서귀포시 공식 에스앤에스 3종(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음식가격 자율 인하에 동참하는 업소에 대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귀포시 이미지 쇄신에 기여하는 만큼 주변 자율 인하업소 이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한 음식가격 자율인하업소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한 음식가격 자율인하업소 
<사진제공 :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한봉석 공중위생팀장>

한편 냉면가격을 3천원 인하한 업소의 현수막을 걷어가는 바람에 실망한 사업자가 기자에게 하소연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더 힘들게 한다고 푸념했다.

서귀포시 영천동에서 평양옥을 운영하는 전진헌대표(62세)는 지난달 29일 냉면값을 6천원으로 3천원 인하한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서귀포시가 31일 철거해가는 바람에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도시과 임우남 도시디자인팀장은 “지난달 수거한 불법현수막이 5개인지 10개인지 정확한 통계가 없다”면서 "마치 쓰레기를 줍는것처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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