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제주에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4.03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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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3일 오후 7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럽 유학생 A씨(20대 여성)의 코로나19 최종 확진통보를 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3일 16시경 국립제주검역소에서 1차 양성이 확인됐으며, 19시 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15시 입국 후 당일 19시에 제주공항에 도착(김포-제주 OZ8973편)하여 제주도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공항 내에서 검체 채취장소로 이동했으며, 19시 10분에서 50분까지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루어졌으며, 이 때 타 검사자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이동할 때(19시 50분부터 20시 10분)는 도에서 제공한 관용차를 이용했으며,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와 A씨만 탑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시 10분경 자택에 귀가해 3일 저녁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서 자가격리중이었으며, A씨의 가족은 A씨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다른 곳에서 생활해 A씨와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도는 A씨가 “2일 입국 당시 약한 몸살기운이 있었고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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