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해상풍력사업 시범 지구지정 반대
대정해상풍력사업 시범 지구지정 반대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3.16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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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일과1리 마을주민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진정서 제출

모슬포 바닷가에 설치하려는 해상풍력사업에 맞서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1리(이장 문대혁) 마을주민들이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정해상풍력사업 시범 지구지정을 반대하는 일과1리 마을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주민들을 외면하고 무시한 상식밖의 밀실 해양풍력사업 계획은 절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강력한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케이블 송전선로 매설을 반대하며, 풍력으로 인한 소음피해, 수산물 고갈로 인한 나잠 어업인 피해, 조망권 훼손, 생태계 파괴 피해 및 초고압 송전선로(15만4천볼트)로 인해 건강상 위협, 지가 하락 등으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삶이 피폐화한다고 주장했다.

< 대정해상풍력 시범 지구지정 반대 진정서>

풍력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인근 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업추진 상황 설명회 및 간접피해 보상 등 동의와 협의가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동일1리 해상에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면서 바로 옆 마을 일과1리 주민들과 사전에 단 한 번도 의견 청취나 설명회, 추진방향등 어떠한 보고 없이 철저히 배제하고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하여 주민들은 강하게 분노하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엄청난 몇 만 볼트의 위험하고 불안한 케이블 송전선로를 일과1리 마을 앞 도로로 매설 할 것으로 이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려고 하고 있어 상식 밖이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민들의 반발로 결코 이 사업은 원안대로 강행 할 수 없다는 것을 강력히 밝히면서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1. 일과1리 주민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한 상식 밖의 밀실 해양 풍력사업 계획서는 절대 결코 수용할 수 없다.

2. 주 생활권으로 대대손손 왕래하는 읍내 양쪽 도로에 위험하고 반 영구적인 케이블 송전선로 매설은 결코 용납 될 수 없다.

3. 풍력으로 인한 소음피해, 수산물 고갈로 인한 나잠 어업인 피해, 조망권 훼손, 생태계 파괴 피해 및 초고압 송전선로(154,000볼트) 인한 건강상 위협, 지가 하락 등 주민들의 삶을 피폐화 시키는 해상풍력사업 강력히 반대한다.

- 일과1리 주민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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