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도로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민군복합항 진입도로와 월평마을을 연결하는 강정 선반질로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5월부터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강정 선반질로는 총 연장 1.58km로 폭이 좁은 기존 농로(8m 내외)를 15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예산 150억원이 투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보상을 시작해 총 73필지(15,848㎡) 중 40필지(9,703㎡)를 매입해 면적대비 61%의 토지를 확보했으며, 2024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3월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4월 발주해 5월부터는 금년도 사업비 75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고 잔여토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51억원 투자되며 공사기간은 30개월로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월평~강정해안도로 확포장사업, 말질로 확포장사업, 강정동 동측도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개 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철저한 공사 감독 및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