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명동로 일대 지속가능한 예술 상권으로 재도약

인구수 매출액 점포수 등 상권이 내리막을 걷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이중섭거리 명동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상권기획자와 상인·주민·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귀포시는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사업 주관기관인 컨설팅업체 ㈜학산경영법인과 함께 본격적인 상권활성화 전략 수립 및 사업 기획에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제주의 예술인 테마거리, 제주도 최대 예술상권의 부활’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상가별 테마를 반영한 디자인거리 조성 ▲주변 문화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이중섭거리 명동로 일대를 제주도는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건물주·토지주·상인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상권 내 이해관계자 간 협력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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