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마공신 김만일기념사업회는 헌마공신 김만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말의 고장 제주의 말문화를 부각시켜 우리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컨텐츠, 문화컨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알리고 소개할 수 있는 홍보대사 즉 헌마공신김만일과 말문화 해설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헌마공신 김만일(1550-1632)은 조선시대에 한라산 중산간에서 말을 키우던 평범한 목부였지만 말 키우는 능력이 탁월해 1만여 두의 말을 키워 외적의 침임으로 국난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말을 헌납해 여러 차례 나라를 구한 역사상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큰 인물로 광해군으로부터 오위도총부도총관(정2품) 및 숭정대부 등의 관직을 받아 헌마공신으로 불리운다.
김만일이 국력의 상징인 준마를 키워 국가에 공헌한 역사적 사실과 근래까지 유지되어온 산마장은 제주도의 자랑이며 그의 헌신과 나라사랑은 청사에 빛나는 제주도의 가치라고 할수 있다. 이런 훌륭한 인물과 역사가 제대로 기록,관리되지 않고 도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이제부터라도 우리 세계사에 빛나는 말문화를 부흥시키고 재조명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아가서 세계에 홍보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말은 5천년전부터 가축으로 사육되면서 인류문화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말이 그동안 어떻게 인류에 도움을 줬으며 또한 향후 말을 어떻게 활용하고 사람과 공존해 나갈 것인지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함으로써 세계최초로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한 우리나라의 향후 말산업발전에 사회적 공감과 인식을 공유해 말산업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말과 더불어 인간이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홍보하기 위한 말문화 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헌마공신김만일과 말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은 약 3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1회씩 10회 진행예정이며 양성과정은 헌마공신 김만일의 일대기와 업적 등 5.5시간, 제주도 말문화역사 3.5시간, 말산업 현황 5시간, 말의 활용분야 6시간, 말목장탐방, 승마체험 및 말관련 관광지 현장체험 10시간 등 총 30시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