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보목동의 양식장에서 일하던 총각과 대구 출신으로 서귀포의 호텔에서 근무하던 처녀가 사랑의 결실을 맺어 아들을 낳고 한남리에서 돌낭예술원 테마파크를 가꾸고 있다.
둘의 사랑은 공중파에 알려져 인간극장 5부작으로 방송을 탔으며 이를 보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인기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제주도 신혼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은 석돌이와 석순이의 사랑이야기를 돌과 조록나무로 표현한 목석원에서 봤는데, 지금은 테마파크 돌낭예술원에서 돌과 분재나무를 감상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하지만 돌낭예술원은 노견토로 골재를 이용해 포장한 혐의로 민원이 제기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13일 자치경찰대 관계자는 "최근 산림법 위반 혐의로 서귀포시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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