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모범시민(장순하, 표선면 해비치호텔 근무)에게 10일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제주 소재 식당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장순하씨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속한 대응으로 남성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그의 침착한 대응과 적극적인 구조활동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순문 시장은 "위급한 순간 주저하지 않고 용기 있게 나서주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표창을 수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시민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은 올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서귀포보건소(760-6590)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