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돕기, 사랑 나눔 헌혈 열기 후끈
아름다운 동행 실천
아름다운 동행 실천

서귀포시가 추진해 온 동료돕기, 사랑나눔 헌혈운동에 제주도 소속 공직자를 비롯해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안덕면 주민자치회 등 참여로 훈훈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료돕기,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통해 모인 헌혈증 452매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자녀를 둔 공직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청 별관앞에서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된 헌혈버스는 총 94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제주도청 공직자들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안덕면 주민자치회 등 제주 전역에서 헌혈증 기부에 동참해 총 452매의 헌혈증을 모았다.
또한 오순문 시장과 시장 가족도 헌혈에 직접 참여해 12장의 헌혈증을 기부하며 이번 운동에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가족이 과거 백혈병 투병을 겪은 경험이 있는 한 공직자는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진심어린 응원과 함께 격려금을 전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주위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순문 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청 공직자를 비롯해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안덕면 주민자치회,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등 뜻깊은 나눔에 함께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지역 사회까지 확산돼 따뜻한 동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하면 도내 공영주차장에서 1일 최대 3시간까지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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