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서귀포시 지정기부사업인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의 모금 목표액인 1억원을 지자체 최단기간인 65일만에 조기 모금하고, 본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2024년말부터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외 교류도시와 각종 기관을 방문해 사전 홍보를 진행했고,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주요 홍보활동은 ▲주요 단체 및 기관을 대상 찾아가는 홍보 ▲설 연휴 기간 귀성객 대상 집중 홍보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대상 기부 참여 독려 ▲반려견 커뮤니티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 제주관광공사, 서귀포인정,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서귀포시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다양한 계층에서 기부자의 참여를 빠르게 이끌어냈다.

모금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금일부터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사업 추진에 나선다.

먼저 3월 중 사업 예정지를 확정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4월에 공사를 시작해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후, 8월 개장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서귀포시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전국의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반려견 전용 힐링 공간이 1,500만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제주 여행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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