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로 제주해녀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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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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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로부터 제주해녀 조업 안전체계구축을 위해 추진된 ‘제주해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결과보고를 완료했다.

한의학적으로 맥진은 심장에서 혈액이 방출될 때 혈관에 전해지는 심장의 혈액흐름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맥박의 크기(맥파), 맥박수(심박동수), 혈관의 탄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이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 한해 동안 3D 맥영상 검사기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고령화로 인해 조업사고 위험도가 증가되고 있는 해녀분들이 건강관리 및 조업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3D 맥영상 검사기 활용해 137명의 건강진단을 완료해 18명의 위험군을 분류했고 그 중 3명은 병원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스마트워치는 조업 중 해녀분들의 심박동수와 조업위치를 감지해 연구원에 구축된 플랫폼으로 안전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지난해는 7건의 심박동수 이상이 감지됐고 그 중 해녀 한 분은 안전상태를 확인해 119긴급 출동 조치 및 조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해녀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본 연구를 기반으로 제주형 안전·건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연구원은 이번 실증사업이 실증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해녀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제주한의약연구원, 맥진(심박동수) 분석을 통한 해녀 조업사고예방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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