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JDC 이사장 임명, 알박기식 보은인사
차기 JDC 이사장 임명, 알박기식 보은인사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5.03.04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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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한권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차기 JDC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탄핵정국을 악용해 총선 등에서 낙선한 이들의 일자리를 챙겨주는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도당은 제주의 미래와 직결되는 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알박기식으로 임명하는 것은 제주의 미래를 망치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전문>

탄핵정국 JDC 이사장 임명 강행은 알박기 인사

제주와 도민 미래 위해 전문성 갖춘 인사 필요

최근 언론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문성이 결여된 알박기식 보은인사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JDC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내일을 만드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 거론된 인사들을 보면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탄핵정국을 악용한 ‘알박기 인사’이며 총선 등에 낙선한 이들의 일자리 챙겨주기식 ‘보은인사’로 전형적인 ‘국민의힘 코드 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JDC는 중단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후속조치,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계 사업 등 제주의 미래와 직결되는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태이다. 최소한의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알박기 식으로 임명하는 것은 제주도민과 제주의 미래를 망치는 후안무치한 행태이다.

또한 임추위 심사와 기획재정부 심의, 대통령 재가, 국토교통부장관 임명 등의 절차를 밝아야 하는 JDC 이사장 임명을 현재 대통령이 탄핵소추되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임명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제주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한다면 혼란한 지금의 탄핵정국에 편승해 전문성 없는 인사를 JDC 수장으로 임명할게 아니라 차기 정부와 발 맞춰 힘 있게 일할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진정 제주와 제주도민을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5. 3. 4.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수석대변인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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