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름·습지 등 27개소 정비사업 추진
가시오름, 운지오름, 영주산 등 27개소 3월 중 정비사업 착공 예정
가시오름, 운지오름, 영주산 등 27개소 3월 중 정비사업 착공 예정

오름에 웃자란 나무들로 인해 한라산과 바다 섬을 가리고 있는 등 오름관리가 안되고 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 내 환경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총 20억 원을 투입하여 오름·습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오름, 습지 등 2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정비 시 원형훼손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훼손된 데크 및 안전시설 보강 ▲노후 보행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설치 ▲풀베기 및 가지치기 ▲습지 준설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대상지는 ▲가시오름(대정읍 동일리) ▲운지오름(남원읍 수망리) ▲영주산(표선면 성읍리) 등 오름 18개소, ▲봉우못(대정읍 보성리) ▲던데못(성산읍 신풍리) ▲난산리습지(성산읍 난산리) 등 습지 6개소, 용천수 2개소, 하원수로길 1개소이다.
하반기는 읍면동의 수요조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로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를 검토 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그런 문제점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읍면동의 이장들 의견을 받아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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