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 곁의 도움과 돌봄, 제주가치통합돌봄
[기고] 우리 곁의 도움과 돌봄, 제주가치통합돌봄
  • 서귀포방송
  • 승인 2025.0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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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서귀포시 표선면 맞춤형복지팀장
오영주
오영주

어느 누구에게나 도움과 돌봄은 필요하다. 자신의 의사나 건강여부와 상관없이 생애주기별로 많은 도움과 돌봄을 필요로 하게된다. 그럴때 도움과 돌봄을 제때 받지 못하면 불편과 곤란함을 느끼게 된다. 신체적으로 노쇄한 노인에게는 도움과 돌봄은 더욱 필요한 것인데 절실히 요구될 때 도움과 돌봄을 받지못하면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주변에 여러 돌봄서비스가 있어 수혜받는 대상자도 있지만, 돌봄이 필요하지만 기준 때문에 수혜받지 못하는 대상자도 있다. 이런 틈새 해결을 위해 2023부터 가칭 틈새돌봄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제주가치통합돌봄이 2025년부터 전면시행되고 있다.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이 없으며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2025년부터는 기준중위소득100%이하 무상지원으로 지원대상을 확대시켰다. 지원서비스 내용도 일상생활 식사 동행 운동 그리고 주거편의 지원으로 5대 9종 서비스로 세분화 다양화시켰다. 신청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상담콜(☎1577-9110)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못받는 대상자 및 앞으로 가속화되는 인구고령화를 대비하는 하나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인구현황으로도 2024년 12월말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노인인구 비율은 18.9%로 현재는 고령사회로 분류되지만, 2027년에 20%를 초과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나브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고령화는 계속 심화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돌봄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도 유추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서비스 다양화 세분화하고 대상 기준을 완화한제주가치통합돌봄이 지역사회 돌봄틈새 및 돌봄수요증가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 지역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많은 대상자가 제주가치통합돌봄을 신청해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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