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 따르면, 춘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시설장 강호철)가 한국장류발효인협회·한국논콩자조회가 공동주최한 콩의 날, 콩 가공제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서울특별시의장상과 한국장류발효인협회 우수장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2월 2일 콩의 날(콩이콩이)을 맞이해 건강한 우리 농산물인 국산 콩의 가치를 높이고, 품질 높은 콩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통메주 및 청국장, 콩가공 제품에 대해 사전접수를 받아 심사위원 및 시민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어울림터는 메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적인 콩 가공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통적인 제조방법과 현대적인 품질 관리가 결합 된 뛰어난 맛과 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연발효와 친환경 재료 사용에 중점을 둔 점에 대해 시민평가단에 큰 호평을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울림터 근로장애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정성과 노력으로 쌓아온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고, 장애인생산품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어울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정성껏 만든 건강한 콩제품을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콩 가공제품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터 장류사업팀 16명 전원은 지난해 12월 전통장류제조사 자격증(1, 2급)을 모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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