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9시 24분경 하도 토끼섬 인근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구조대 등 총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를 요청해 인명 구조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지 기상(남동풍, 14~16m/s, 3m)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기상 매우 좋지 않아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역구조본부와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유관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해 해상과 육상 구조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도소방경비함정,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 속에서 오후 12시 기준 12명을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은 심폐소생술을 실시 중이다.
현재 사고 선박 중 한 척은 갯바위에 얹혀 있고, 한 척은 60도 기울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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