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5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2일 누리집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를 행사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리며, 이를 위해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를 주제로 새연교, 자구리공원, 서복공원 등에서 기념식, 콘서트, 거리예술, 전시, 체험행사 등 주요 행사가 열리며, 마을투어, 평화인권투어, 웰니스 프로그램 등도 시 전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행사 선정과정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서귀포시장이 주재하는 수차례 기획 회의와 현장 답사, 전문가 자문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지난 17일 최종발표 평가는 부시장 등이 참석하여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최지 선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인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구현함은 물론 2025년 핵심전략인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으로 서귀포시 문화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문화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행사 개최를 계기로 10월 한달 동안 온 국민이 서귀포시를 집중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시 전역에서 다양한 연계사업과 매력물을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문체부 및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추진위원회 구성 등으로 실효성과 추진체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가 주최하는 문화의 달 행사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적극적인 문화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문화의 달(10월) 및 문화의 날(10월 셋째주 토요일)을 지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활용, 지역문화의 연결망 구축,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해 국가 전체의 문화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