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제주도내 환경 관련 공무원들은 읍면동부터 행정시, 도청 공무원까지 청정제주를 유지하기 위한 불법쓰레기 배출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불연성마대 및 폐기물스티커 미사용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전환이 특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불연성마대는 종량제 봉투외 불연성 쓰레기를 버리는 하얀색 마대인데, 아직까지도 일반 빨간색 마대로 불연성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곳이 많다.
이와 더불어 침대·의자·책상 등 폐가구 및 집기류에 대한 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행위는 지양해야할 선진 시민의식이 결여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불법 배출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읍면동 클린하우스 감시인력 배치 및 쓰레기 위탁 처리를 위한 비용 지출 등 행정·재정적 비용을 소모하는 아주 잘못된 행위임이 분명하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정보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특히 서귀포시는 지난 2023년에 '서귀포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에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전역에 아직도 곳곳에 산재돼 있는 분리배출 미준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준수하기를 당부드리며, 자기만의 편의를 위한 쓰레기 불법배출은 모두의 불편을 초래하고, 행정인력을 낭비하게 만드는 잘못된 행위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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