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청춘 돌봄 사업 활성화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청춘 돌봄 사업 활성화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5.0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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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4년 청장년 위기가구 발굴 206가구 및 서비스 연계 1,272건
서귀포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청춘 돌봄 사업」활성화
서귀포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청춘 돌봄 사업」활성화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된 위기가구 청(소)년, 장년층을 발굴 및 지원하는‘청춘 돌봄 사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춘돌봄사업은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를 지원받아도 생계 곤란 등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청장년층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활용하여 생계비, 의료비, 간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하여 민간전문가 3명으로 구성돼 있는 청춘돌봄지원심의회를 거쳐 청(소)년, 장년층 28가구에 3천6백만원 (생계비, 의료비 등)를 지원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12개 민·관 복지 네트워크 협력으로 각종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청장년 206가구를 발굴하고, 해당 가구에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심리지원, 돌봄, 주거환경개선 등 1,27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지난달 16~20일까지 실시한 사업 수혜 대상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6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사업의 전반적인 만족감을 보였으며, 또한 2024년 제주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선정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담사례1

서귀포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장년층 1인 가구 한00(64세, 남)씨는 고령과 질병으로 2024년 5월경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지만 유일한 소득인 공적급여(생계비) 로는 밀린 집세를 해결할 수 없어 퇴거 위기에 놓이게 됨. 이에 청춘돌봄사업을 통해 주거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었다.

#미담사례2

서귀포시 송산동 oo동 청년 고00(30세, 여)씨는 어머니와 생활하는 2인 가구로 급성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재활치료 등 의료비 미납액이 커짐에 따라 가구의 생계가 곤란해져 발굴된 가구로써, 청춘돌봄사업으로 미납 의료비에 대한 지원과 공적급여(생계급여, 의료급여 등)를 연계함으로써 생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위기 청장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이 긴밀히 협력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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