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제주학 총서 75번째 '제주곶자왈의 베렝이'(정세호 저, 도서출판 각, 3만5천원)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제주도 곶자왈 지역에 서식하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류 15목 102과 400종을 선별 수록했다. 각 곤충들의 생태사진, 형태적 특징, 생태설명, 분포지역과 출현 시기 등을 정리해 일반 독자도 알기 쉽게 서술했다.

저자 정세호 박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서귀포고와 제주대학교에서 곤충학을 연구했으며 이학박사로 '제주도곤충총서', '제주마을의 큰낭이야기' 등을 펴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제주도박물관협의회 회장과 더불어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 관장으로 있으면서 제주도의 박물관 분야와 곤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