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하논분화구 차량이용 탐방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투입,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진·출입로 개선 및 주차장 조성공사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차량을 이용해 하논분화구에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일주도로 주행차로에서 바로 진입하고 출차하는 구조로 이루어진 위험구조를 개선하고 주차장이 없어 갓길에 주차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진·출입로 위험구간 개선은 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대, 교통행정과, 건설과, 서홍동 등 관계부서·주민과 함께 현장조사와 논의를 통해 이뤄졌다.

식수대와 화단 정비, 전주 이설로 시야를 확보하고 감속차로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일주동로 주행차로에서 바로 진입하는 협소한 공간이 확장되고 속도를 줄여 서서히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했으며, 보행자를 위한 보행공간과 안전난간도 설치했으며, 진·출입 공간 확·포장으로 신호등 사거리 출구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하논분화구 방문자센터 도로에 노상주차장 7면도 신규조성하여 갓길 주차문제도 해소했다. 단 일주도로와 방문자센터 도로의 단차 차이로 기존 선형은 유지하면서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했다.

서귀포시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하논분화구의 진·출입로 개선 및 주차장 조성공사로 안전한 탐방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논분화구를 방문해 5만년전의 지질·식생·기후정보가 담긴 하논의 가치를 체험하고 서귀포시 생태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