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광대버섯
제주도의 광대버섯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01.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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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원생물연구센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발간
환경이 변하면 우리가 만나는 버섯도 달라진다.

광대버섯은 버섯이 커서 얼른 눈에 띄는 종류로 가장 맹독버섯이 속해 있고 맛이 좋은 명품 버섯인 달걀버섯이 속해있는 분류군에 속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종류에 속하지만 독버섯과 구별이 어려워서 무서워 하기도 한다.

최근 제주자원생물연구센터와 국립원에특작과학원은  어떤 버섯이 어떤 독을 품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를 제주도에서 주로 관찰되는 광대버섯류 45종을 모아 한 권의 작은 책에 담았다.

제주도의 광대버섯
제주도의 광대버섯

기후변화

기후 변화란 기후의 평균 상태가 변화하는 것이다. 20세기 들어 지구는 기온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증감이 나타나고 있다. 1990~2011년의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1912~1930년 평균보다 약 1.5℃ 정도 상승하고 연평균 강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80년 이후 기온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게 된 원인은 크게 자연적 원인과 인위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기후 변화의 자연적 원인은 지표면에 들어오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변화, 대기 구성의 변화, 지표면 상태의 변화 등 다양하다. 산업화 이전 과거 지질 시대 동안의 기후 변화는 주로 자연적 원인에 의해 나타났다.

산업 혁명 이후에 인류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여 현대 문명을 일구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메탄, 염화불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대기로 방출했다. 그 영향으로 대기의 구성이 변하여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 변화가 나타났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이고, 그다음이 메탄이다. 이산화탄소는 주로 화석 에너지 사용과 같은 에너지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고, 메탄은 소나 양 등 가축의 배설물과 벼농사와 같은 농업 활동,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구 온난화

일부 학자들을 중심으로 20세기 온난화 현상이 자연 현상이라는 주장이 있다. 정부 간 기후 변화 협의체(IPCC)의 4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세기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약 0.74℃ 상승하였다. IPCC는 이러한 기온 상승에 인간의 활동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모의실험했다.

20세기 기후를 화산 폭발, 태양 복사 에너지의 변동 등 자연적 원인만을 사용하여 모의 실험한 결과는 실제 기온 관측치와 큰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자연적 원인에 인위적 원인을 추가하여 모의 실험한 결과는 실제 기온 관측치와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20세기 지구 온난화가 인간 활동의 결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지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온난화에 직면해 있다. 또한, 21세기에도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강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기후 변화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며, 농업과 어업 등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아울러 자생하는 생물권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자생하는 버섯의 종류나 발생량도 마찬가지로 달라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기후변화나 온난화에 따른 버섯 발생의 변화상에 대한 기존 연구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주도에서의 온난화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으며 고온다습한 지역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생태계는 변화의 물결에 직면하고 있다.

제주도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해안 산책로는 예년에는 거의 침수되지 않았지만,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최근에는 매일 밀물 시에 잠겨 통제되고 있다. 자리돔과 같이 제주도 특산물이던 어종이남해안 지역으로 확산되고, 한라산 고산지대의 구상나무, 주목 등은 고사하는 나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농업에서는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과일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야생버섯들 중 가장 더울 때 나는 버섯들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우리의 눈에 쉽게 띄어 종 관찰이 가장 용이한 종류는 무엇일까.

그 중에서도 인간에게 있어 유용할 것으로 추정되나 기후 온난화에 따라 새로 나타가거나,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운 버섯은 없을까. 기후변화가 진행되면서 새로 나타나는 종들 중에서 우리 삶에 유용한 버섯은 또 있지 않을까 하는 점에 관심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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