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재활병원이 지난 18일부터 방문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방문재활치료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방문재활팀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환자의 거주환경과 상태에 따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청대상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퇴원 후 6개월 이내 환자라면 가능하며, 퇴원 후 최대 90일 동안 주 2회(1회당 60분 기준) 방문 재활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치료 종료 시점에 환자의 기능 상태를 재평가해 추가치료가 필요할 경우, 최대 30일(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방문재활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 부담금은 0~20% 수준으로 환자에게 재정적 부담이 적다.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란 뇌손상, 척수손상, 골절, 비사용증후군 질환 등 수술 또는 치료 후 기능 회복시기에 있는 환자에게 집중 재활 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며, 의료기관 인증 및 시설·인력·장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수준높은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고 있다.(제주 1개소 포함 전국 53개소 지정)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건립한 재활전문 공공병원으로 2014년 1월 개원해 지상7층, 138병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제1기에 이어 제2기 재활의료기관에 연속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도내 유일하게 방문 재활치료를 포함한 맞춤형 재활치료와 다양한 재활 의료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