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목 [시 점]은 동음이의어로서, 어떤 것이 처음으로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시점, 시간의 흐름을 뜻하는 시점, 시선의 중심이 닿는 시점. 총 3가지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제 2회 이혜지 도예전은 ‘시점’의 3가지 의미를 중심으로 분류한 다양한 형태의 도예작품에 작가의 일상의 경험기록 담아내 선보이는 자리이다.

작가가 제주에서의 삶이 담긴 경험기록을 여러 시점(시간)의 이미지로 그려내어, 반복되는 동일한 형태의 도예작품 표면에 담아낸다거나, 일반적 형태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만들어진 형의 도예 작업에 담아내는 등 다양한 시점이 담긴 작품을 제작했다. 대부분 물레 성형을 통해 작품을 제작했으며, 작품 표면에 그려진 경험기록들은 주로 선 드로잉을 중심으로 표현했다. 2021년의 제 1회 도예전과 달리 백색자기토에 다양한 컬러의 유약 등을 적용해 다채로운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혜지작가 경력>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졸업

제주대학교산업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 전시

2020 - 2022 사)제주디자인협회 정기전

2020 - 2022 제주도예가회 정기전

2021 제 1회 이혜지 도예전 ‘기록’

2021 한라일보 갤러리 ED 초대전 ‘비움과 채움’

2021 양구백토 천개의 빛이 되다 프로젝트 참여

2022 부산국제도예페스티발 ‘Re-boot전’ 수상

2022 제 48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

2021 제 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

2021 제 51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대전 대상

2020 해녀문화상품컨텐츠 공모전 특선

2020 제 50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대전 동상

2020 제 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