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길, 첫걸음을 떼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그 이후… 해녀문화 계승에 뜨거운 관심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는 지난 17일 법환해녀학교 강의실에서 제11기 법환해녀학교 입학식을 갖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해 해녀문화를 체험하는 체험과정, 직업해녀를 육성하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입학수요가 증가해 해녀학교를 증축하여 금년에는 정원을 40명으로 증원해 입학생을 모집했다.
올해 해녀학교 지원자는 40명 모집에 총 71명이 지원해 1.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번에 입학하는 입학생 중 도내 거주자가 34명(85%), 도외 거주자는 6명(15%)이며, 연령별로는 20대 1명(2.5%), 30대 15명(37.5%), 40대 19명(47.5%), 50대 5명(12.5%)이다.
직업해녀 양성과정은 입학생 40명을 선발해 5/17부터 7/20.까지 총86시간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2015년 개교해 2024년까지 졸업생 307명중 93명이 현직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오순문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가 제주 해녀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일이었고, 법환해녀학교가 해녀문화를 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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