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5년 수중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서귀포시, 2025년 수중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5.04.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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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어장 정화 및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2억 8천만 원 투입
2025년 수중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2025년 수중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어로작업을 위해 선박에 싣는 물건들을 제대로 회수하는 캠페인을 벌여서라도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수중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양식어장 정화사업과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본 사업은 2억 8천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천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도서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 또는 퇴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3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대상지 수요조사와 약 2개월간 현장 탐문 및 기본조사를 통해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추후 폐기물 수거 및 처리 업체를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하고, 6~10월 실질적인 수거・처리 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사업비 2억8천만원을 투입해 49.9톤에 수중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바다환경지킴이를 해안변에 배치하여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수중, 도서지역, 위험지구 등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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