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전시회] 평범한 세계, 시즌2 Art & Poem
[이정은 전시회] 평범한 세계, 시즌2 Art & Poem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5.04.1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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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31일까지 부미갤러리
AI, 판도라 상자 - “환청의 감각일까”

이정은 작가는 [평범한 세계 시즌2 Art & Poem] < AI,판도라 상자 - “환청의 감각일까?”> 라는 타이틀로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동안 부미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기간 중 무휴이며, 매주 일요일 이정은 작가와의 ‘눈빛 대화’를 진행한다. 이는 “당신은 내 눈빛을 읽습니다”- AI시대, 인간만의 존재 증명의 시즌 1의 연장선이다.

전시 주제는 < AI, 판도라 상자 - “환청의 감각일까?”>이며, 유화와 시를 같이 전시할 예정이다. 시즌1에서 진행한 바, 눈빛만으로 상대와 감정을 나누고 대화하는건 AI가 흉내 낼 수 없으며,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이다. 이정은 작가와 관람자들은 ‘당신은 내 눈빛을 읽습니다’라는 모토 아래 전시장 안에서 이뤄지는 침묵의 대화를 통해 자기치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시도가 인간이라는 존재를 증명하는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즌1에 이어 지속적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시즌2 이번 전시는 한걸음 더 나아가 < AI, 판도라 상자 - “환청의 감각일까?”> 주제로 체험하고 사유하는 전시 형태이다. 판도라상자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으로 불을 끈 전시장에 촛불 하나 들고 입장해서 유화를 보면서 '환청의 감각' 시를 이어폰 끼고 듣는다.

또한 이정은 작가는 마지막 섹션에서 거울에 비친 자기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판도라 상자”안에서 자기 성찰을 이끌어 내자는 취지를 시즌2 전시에서 표현한다. 자기성찰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다. 이를 체험하면서 느끼는 형태의 시즌2 전시를 이정은 작가는 실험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사유로 나타내고자 한다.

이는 ‘청각적 감각’과 인간의 본능적 반응에 대한 실험이 될 것이다. AI가 생성하는 소리와 인간이 기억하는 소리, 그리고 환청처럼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감각’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

이정은 작가는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시집 '평범한 세계'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 개인전도 '평범한 세계' 시집에 수록된 시와 유화의 만남을 통한 두 장르의 융합 형식을 띠고 있다. 이와 함께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눈빛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예술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또한 시즌2는 < AI, 판도라 상자 - “환청의 감각일까?”> 주제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자기성찰’을 도출하는데 의미를 부여한다.

이정은 작가는 AI시대 예술이 인간만의 정체성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단순한 시각적 예술을 넘어 관람객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성찰하게 전시로 철학적 울림을 기대해 본다. 이정은 작가의 전시는 AI시대 기술과 감각 그리고 인간다움의 경계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 예상된다.

부미갤러리 주소는 제주시 도령로 192이고 갤러리 문의는 010 3782 7830 로 하면 된다. 이정은 작가의 이메일 주소는 lje7942@hanmail.net 이다.

이정은 전시회 웹자보
판도라 상자 (캔버스에 유화, 32*41cm, 2020)유화 사진
'평범한 세계' 시집출처 : 서귀포방송(http://www.seogwipo.tv)
이정은 시인의 시집 '평범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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