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열어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열어
  • 서귀포방송
  • 승인 2025.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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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기동함대, 26일 부대 추모관에서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고 차균석 중사) 추모행사 열어
해군 기동함대 장병이 부대 내 천안함 용사 추모관에서 故 차균석 중사 흉상에 경례를 하며 해양수호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해군 기동함대 장병이 부대 내 천안함 용사 추모관에서 
고 차균석 중사 흉상에 경례를 하며 해양수호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를 맞아 부대 내 천안함 용사 추모관에서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고 차균석 중사는 1989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 서귀포시 소재 새서귀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남주고를 졸업하고 한라대학교 재학 중인 2008년 해군부사관 219기 갑판 하사로 임관했다. 차 중사는 2008년부터 천안함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2010년 3월 26일 전사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천안함 기관장이었던 해군 기동함대 군수참모 이채권 중령은 “고 차균석 중사를 비롯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은 우리 바다를 지킨다는 충정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호국의 별이 됐다”며 “그들의 호국정신을 등불로 삼아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역에서도 고 차균석 중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5월 차 중사 가족은 아들의 모교인 남주고등학교에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고, 남주고등학교는 자랑스런 모교선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차균석 중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봉사ㆍ희생정신이 뛰어난 학생을 매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고 차균석 중사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고 차균석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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