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가시리 ㅅ농장 가축분뇨 불법투기 의혹
2024-09-03 장수익 기자
서귀포시 표선면이 축산악취로 인해 삶의질이 최악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가시리 주민 O씨는 “가시리 소재 ㅅ농장이 가축분뇨 불법투기 의혹이 있다"고 제보했다.
O씨는 "가시리 ㅅ농장이 가축분뇨를 불법투기했다는 의혹 관련 가축분뇨가 땅속으로 스며들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당 농장과 지하수 관정이 150여 미터에 불과해 심각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O씨는 "해당농장의 악취로 인해 수십년동안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귀포시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가축분뇨 유출을 확인했다"면서 "오늘 옆의 밭 토양을 채취했기 때문에 2일 채취한 ㅅ농장의 토양 시료와 비교 분석의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ㅅ농장이 액비 불법 살포로 청문절차 후 이행계획서를 시에 제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행정처분을 진행중이며 자치경찰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표선면에서 양돈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은 또다시 가축분뇨 유출이 발생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