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4대 원장, 태성길 임명 예정

제주도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첫’ 내부발탁 인사 앞서 2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최종 승인

2019-11-28     장수익 기자
태성길

지역산업육성을 선도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JTP) 원장에 태성길 JTP 기업지원단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제주TP는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최종 합격 승인을 받은 태성길 내정자가 오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제4대 JTP 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모절차를 거쳐 공기업과 출자출연 공공기관 16곳 가운데 사실상 내부발탁으로 기관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 JTP 인사가 처음이다.
제4대 JTP 원장 임명을 앞둔 태성길 단장은 중앙부처 연계 연구기관과 산업현장에서 기술산업전문가이자 신기술분야 CEO로 활동했다.
한국정밀기계센터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거쳐 한국기술거래소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했고, 2001년부터 16년간 레이젠(주)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LCD업계를 선도하는 신기술 분야 CEO로 활동하는 등 제주의 차세대 산업성장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태성길 신임 원장 내정자는 오는 12월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4대 원장 임기는 2년이며, 한 번에 한해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