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 전달하기
이애순, 서귀포시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장 안덕면 100·300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착한가게 100개소, 개인기부자 300명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바로 안덕면 100·300 희망나눔 프로젝트이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개인기부자는 월 1만원 이상 형편에 따라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 기관, 단체 등이 동참할 수 있으며, 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현판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착한가게와 개인기부자는 소득세법에 근거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된다.
기부금은 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되고, 모아진 성금은 안덕면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여진다. 공동모금회와 매칭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안덕면협의체는 정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취약가구 반찬지원, 저소득 청소년 용돈지원, 고령가구 노후준비 사업, 방학 돌봄교실 운영 등 총 10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수시로 착한가게와 개인기부 참여자 모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덕면 수국축제 등 마을축제 시 홍보부스 운영, 이웃에게 이웃돕기 참여 적극 독려 등으로 안덕면 100·300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도에 시작됐다. 2024년 6월말 현재 착한가게는 87개소, 개인기부자는 276명으로 총363개소(명)이 참여하고 있다. 목표대비 90.7%로 협의체 위원장님을 비롯한 24명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 그리고 안덕면 이웃을 향한 착한가게와 개인기부자들의 사랑과 나눔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혼자 참여하면 작은 금액이지만 여러 사람의 정성이 모아지면 도움을 필요로하는 분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커다란 사랑으로 전달될 수 있는 정기후원을 생각해보고, 참여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
후원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복지팀 또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